고기, 커피, 술, 치즈, 우유, 달걀을 자르고 나물, 비빔밥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중간에 과자나 빵, 초콜릿 면 아이스크림은 먹어줬어 이건 정말 자르기 힘든 거야.3개월 정도보다 설사를 하는 날이 많아져 치질이 되었다.원래 고등학생 때부터 치질이 있었는데.. 좌욕 등으로 잘 달래면 금방 좋아지고 피가 나거나 아픈 증상은 없어서 수술 같은 건 안 했고 대장내시경도 아직 한 번도 안 해본 곳에서 요즘 치질 부위가 좀 커졌다고 해야 되나?스트레스 때문인지 담낭수술로 설사가 늘어서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도넛방석을 빵빵하게 하나 더 사야겠다
사소한 일까지 일지를 쓰는 이유는 내가 수술할 때 아무도 나에게 후유증에 대해서 가르친 사람이 없었고, 담낭을 제거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고 증상이 뚜렷한 병은 아니므로 수술 결과의 편차가 심하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기에는 나도 다른 블로그 글의 도움을 받아서 만약 수술 후배(?)에 도움이 될까 해서 쓰는 것이며, 수술을 긴장시키거나 수술하거나 불신하고 쓰는 게 없어요 수술 후에 무슨 증상이 있을지도 모르니 미리 준비를 하라는 글에서..증상이 모두들 비슷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무런 후유증 없이 잘 회복하시는 분들도 많으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일기 같은 개인적인 글을 씁니다.오해가 없도록 자신의 증상과 의료진의 진단에서 잘 판단하고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 추적 관찰 같은 많은 선택 사항 중에서 확실히 결정하고 수술하게 되면 후유증 없이 회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