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어스 11기] #3. 섭외는 곧 현실과 타협하기 | 배우 오디션 | 대본리딩 | 로케이션 헌팅

단편영화의 제3관문!”누구랑 어디서?”시나리오가 나오면 그에 맞는 인물과 장소를 현실 속에서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 위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결핍 상태였다.그게 뭐냐고요?바로 돈과 시간이다.촬영 주간 팀원 전원이 가능한 시간을 조정하다 보니 촬영 날짜는 7/28-29로 확정돼 모아둔 회비 중 적당한 장소를 찾아야 했다.https://www.airbnb.co.kr/wishlists/v/1128226922?s=67&unique_share_id=1fefed2d-d3e6-49b0-88f2-9dbc006ba0d5제 위시리스트(클리어스)를 확인해 보세요.제가 좋아하는 에어비앤비 숙박시설과 체험을 소개하겠습니다.www.airbnb.co.kr인터넷에서 뒤늦게 찾은 에어비앤비, 우리가 원했던 분위기는 모녀 둘이 사는 듯한 생활감이 느껴지는 가정이지만 예산과 시간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장소였다.호스트 분께 미리 영화 촬영을 위해 예약하고자 한다고 목적을 말씀드리고 승인도 받았고, 촬영일 이전에 미리 답사 가능 여부도 허락을 받아 진행했다.배우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제작발표안에 작성해둔 캐릭터 소개문.우리가 구상한 인물의 성격과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배우들을 섭외하기로 했다.https://www.filmmakers.co.kr/actorsAudition/13552011필름메이커스커뮤니티-클리어스11기_단편영화 틈새에 출연할 주연배우 두분 40대 여배우와 10대 여배우를 찾습니다.안녕하세요 클리아스 11기로 단편영화를 만들고 있는 지금 이 순간 팀입니다. 엄마의 정서적 보살핌을 원하는 딸과 한부모 가정의 가장으로서 물질적인 것을 채워주고 싶은 엄마의 어긋난 방식의 틈이 비극을……www.filmmakers.co.kr우리는 ‘필름메이커스’라는 사이트에 공고를 올렸는데 하영 역 57명, 희정 역 28명의 지원자가 있었다.한국에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지원자들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하영 역 5명, 희정 역 5명으로 1차 선별을 했다.그리고 나온 하영&희정 역 지원자들을 짝지어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전날 사전에 문자로 전체 시나리오를 공유했고, 당일에는 그 중 감정씬 대사를 발췌해 각자 해석한 대로 연기를 부탁한 배우들은 정말 대단한 게 읽자마자 감정이입이 가능한지 연기 중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었다.저도 같이 눈물짓고…저 F잖아요… 오디션 영상은 촬영하고 팀원들과 나눈 후 최종적으로 배우들을 정해서 연락드릴게요!Previous image Nextimage 우리 배우들이 첵오야 촬영 일주일 전 배우들과 진행한 대본 리딩.이날 상대 배우를 처음 보는 날이라 호흡을 맞추고 디렉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날이었다.물론 디렉팅이라고 해서 저 정도 배우분들한테 연기를 하는 거죠~ 하는 게 아니라 배우분들이 대본을 읽고 감정이 헷갈리는 부분을 질문해주시면 저희는 인물의 감정을 설명해드리고 저희가 원하는 느낌은 이렇다 정도 알려드리면 바로 이해하고 차근차근 연기해주셨다.마지막에는 의상/소품에 관해서도 상의했는데 최대한 배우분들의 사복 중 적합한 것이 있으면 그렇게 해결하려고 했고 저희도 여분의 의상을 몇 벌 가져가기로 했다.차기 예고 : 대망의 촬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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