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록 – 29번, 화이트 닉슨(White Nixon)

오늘의 차 Bellocq – White Nixon 베록 8번째

벨로크 공홈 White Nixon 건엽

이름 그대로 White Nixon 백차입니다

백모란(새싹과 찻잎 혼합), 푸른색 약쑥, 라벤더, 백호은침은 아니지만 솜털이 있는 찻잎도 보입니다.그러고 보니 제가 마신 차에는 특히 라벤더가.. 들어갔다.. 베록은 라벤더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덕분에 저도 라벤더랑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향기는 풀향이 잔잔하게 나요.

물을 넣는 순간만큼은 건엽초 향기가 짙게 올라옵니다.순간 쑥향 같기도 하고 풀잎향기가 진동하기 때문에 다시 티팟 뚜껑을 덮고 기다립니다.

우림시간 : 물 1컵(250ml)당 3g 온도는 82℃ 3min

다우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티스트레이너는 최고입니다.

먼지는 하나도 안 보여요.친정에 가져가서 쓰려고 2개 샀는데 비상용을 하나 더 살걸 그랬어요.

White Nixon의 수색은 백차에 비해서 조금 진한 색입니다.백차는 엷은 황색인데 이상해서 하늘의 도랑을 보면 A cheeky and distinctive blend of organic white peony tea(pai mutan), dusky lavender with refreshing notes of bright grapefruit. 자몽이…갑자기 나타난 그레이프 후르츠..어디서 왔을까요?.또는 자몽의 때문에 색이 짙어졌다요?의심스러운 나의 입에서는 또는 자몽의 향기와 맛은 느끼지 못했어요.

약간 씁쓸함이 느껴지는 맛.. 그리고 쑥차의… 느낌? 아무래도 쑥차를 소환해야 할 것 같아요.여기서 쑥차 맛이 느껴지는 건 또 신기하네요.

아무튼 일단 지금은 즐기려고 계속 마시고 있어요.백차는 기운을 내고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어 중국에서 주로 여름에 마시기 때문일까요?이 차도 손이 멈춰요.아쉬워서 볼빅에 넣어서 다시 넣을게요.잘 익었네요.. 수색은 조금 옅어졌지만 계속 내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중의학에 따르면 백차는 해열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청소하고 스팀이 조금 올라가면 드셔야 해요. 청소가 너무 하기싫은 오늘.. 점심도 준비하기 귀찮은 오늘..이 되겠습니다.

아, 엽저. 색깔이 빠진 수레 국화와 라벤더, 그리고 백차..너희들 덕분에 오늘 아침 즐거운 차를 마셨어요.감사~다시 한번 뛰어 봅니다. 다음 여러분, 긴 문장을 읽어 주셔서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